어머님이 등을 달기 위해서 제비원을 찾았습니다

어머님이 등에 올릴 가족의 이름을 나열하면서 등갑시 얼마냐고 하니

얼마얼마라고 말을 하니

저희어머님이 전에랑 다른거 같다 그리고 다른데는 얼마다..

그런이야기를 하니

책상에 앉은 나이드신 직원(?)이 안에는 더 달 등도 없다면서 5만원하는 밖에 하시던가

어쩌고 퉁명하게 마을 하더라구요

어머님이 계속 옆에 직원에게 설명을 듣고 있는데 뭐 어쩌고 10만원에 1만원을 더 내는게 있다고

설명해서..이야기를 나누는데 책상에 앉은 직원이 또 할라면 하고 말라면 말라는 식으로 대꾸를 하길래

 

아니 어른이 전에랑 달라서 묻고 있는데 설명을 해주시면 되는거지

하면하고 말면 말라는 식으로 이야기를 하면 되겠느냐고 했더니

이야기를 하는거 아니냐고 더 퉁명스럽게 말을 합니다.

 

초파일이라고 좋은 마음으로 가서 등 달고 불전하고 하는건데

내 마음같아선 그냥 가자고 하고싶었는데 어머님이 내가 마음 편할라고 하는거니 하고 갈거라고

해서 말리지 않았습니다만

절에 계시는 분이 그런식으로 어르신들 마음 상하게 해서는 안된다고 생각합니다

더 좋은 마음으로 설명해주시고 해야지 저희 다음에 기다리는 사람이 많이 있는것도 아니고

왜 그렇게 불친절하게 하는건지 이해가 안되더군요.

많이 와서 등 달고 하니 아쉽지 않다는 이야기인지..

그런식으로 불친절하게 하면 사람들이 계속 올건지....